2014년 갑오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보건교육사 가족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더불어 바쁜 일상의 시간을 나누어 협회의 크고 작은 일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아끼지 않은 임직원여러분의 노고에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 12월 21일(토) 제5회 보건교육사 국가시험이 보건복지부주관 · 국시원시행으로 서울 광장중학교 등 2개 시험장을 비롯하여 부산 · 대구 · 광주 · 대전 · 전주등 전국 6대도시에서 일제히 시행되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는 2,000여명의 수험생이 접수하고 1,800여명이 응시하여 2014년 1월 17일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합격의 영광을 기원합니다. 그동안 4회에 걸쳐 시행된 국가시험에서는 민간자격자 · 보건교육경력자에게도 응시자격을 부여한 까닭에 매회 6천여명이 응시하였으나 이번 제5회 시험은 대학에서 관련 교과목을 이수하고 소정의 학점을 취득한 자로 그 응시자격을 제한하는 첫번째 시험이어서 보건복지부 ·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그리고 우리 협회에서는 응시인원이 과도하게 적어지지는 않을까 다소 염려함이 있었으나 2,000여명의 수험생의 시험접수와 1,800여명의 응시 및 전국 6대도시의 시험시행을 차질 없이 시행하면서 보건교육사의 저변수요를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번 제5회 국가시험의 응시자 분포를 살펴보면 보건의료 관련 면허 · 자격자는 물론이고 자연과학 · 인문사회 · 상경계 나아가 공학도에 이르기까지 국민의 보건과 건강증진에 대하여 관심 있는 다양한 인재들이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학과이수 및 학점을 취득하여 시험에 응시하는 등 보건교육사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국민과 학계저변에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더구나 보건의료계 현업으로 종사하는 다수의 보건의료인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에 대한 보건과 건강증진의 일차적이고도 직접적인 직역으로서 나아가 통합의 개념으로서 보건교육사의 직무에 주목하고 직접 보건교육사 국가 자격취득에 동참하는 현상이 두드러진 것에 대하여 크게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할 것입니다. 보건교육사 여러분 보건교육사는 보건의료기본법 제31조 ‘건강지도·보건교육“이 정한 전문인력으로 그 도입이 전제되었고 1995년 1월 국민건강증진법이 제정되어 그 기본안이 마련 되었으며 2003년 9월 국회입법으로 그 구체적 자격이 명시된 ”보건의료전문인력“입니다. 또한 그 직무는 국민건강증진법시행령 제17조에 규정된 [보건교육의 내용]과 다름이 아니라 하겠습니다. 협회는 이러한 법률의 규정에 의한 보건교육사의 직무수행과 관련하여 법률적이고 또한 제도적인 정책마련에 그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역보건법 · 지역보건법시행령의 개정에 있어 보건교육사를 보건소 필수인력으로 등제하려는 노력이 그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협회는 보건복지부에서 지역보건법 ·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하는 초기단계에서부터 체계적으로 보건교육사의 필수인력포함이 필수적임을 연구자료 제출과 함께 계속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개정 법률안이 국회에 계류하고 있으므로 2014년도의 중점사업으로서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또한 보건복지부에서는 2014년도 보건의료정책 주요사업으로 [지역사회 일차의료 활성화 시범사업]을 시행합니다. 이는 만성질환으로 동네의원을 이용하는 지역주민에게 충분한 상담과 지역의 건강서비스를 연계 제공하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활성화 사업”이며 동시에 “지역주민 보건교육사업”입니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주민은 보건교육사 · 간호사 · 영양사등을 통하여 전문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또한 평소에 자기건강을 관리하기 위하여 교육· 상담 맟춤형 서비스를 제공 받게 됩니다. 협회는 2011년도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실이 [동네 의료기관 보건교육사 배치]를 전제로 [만성질환관리제 수용]을 정부에 제안하였던 과정에 있어 그 경험을 바탕으로 보건복지부와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이번 [지역사회 일차의료 활성화 시범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이번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전국의 일차보건의료기관에 본 사업을 일괄 적용하게 되는 경우 보건교육사는 국민건강증진법시행령 제17조에서 규정한 [보건교육]을 지역사회 일차보건의료기관에서 주도적으로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협회는 사업장보건교육 · 병영보건교육 · 학교보건교육 강화를 위한 제도마련에 있어 나름의 역할을 계속하여 진행 하고 있습니다. 보건교육사 여러분 이제 보건교육사는 지난 20여년의 과도기적 시기를 벗어나 적극적인 발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1995년1월 국민건강증진법의 제정과 더불어 1995년 3월부터 10여년간 우후죽순처럼 양산되었던 민간보건교육사의 부담의 틀을 벗어버리고 2013년 제5회 국가시험이 관련대학의 교과이수 및 학점취득자를 제한하여 국가시험을 시행함으로서 보건교육사는 이제 명실상부한 국가자격 보건의료인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또한 보건교육사 누적인력 1만명의 시대를 앞두게 됨으로서 국가보건의료정책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전문인력으로서의 위상을 또한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보건의료직역의 직무영역관련 첨예한 대립은 날로 증대하고 있음을 간과하여서는 안될것입니다. 또한 일자리 창출을 전제한 유사 보건의료 직역의 새로운 도전은 또 다른 대립과 갈등을 야기하고 있음을 주목 하여야하겠습니다. 이에 보건교육사의 역량강화에 관련하여 부탁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직무개발과 역량강화에 있어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부탁합니다. 또한 보건교육사 단체역량강화를 위한 협회의 역할과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주시기 부탁합니다. 보건교육사 여러분, 국민의 보건교육은 미룰 수 없는 시대의 요청이며 우리 보건교육사의 소명이며 사명입니다. 아직은 힘들고 답답한 현실이지만 준비되어있지 아니하면 기회를 잡을 수 없습니다. 우리 함께 노력과 지혜를 모아 앞으로 나아가십시다. 국내외적으로 소란하였던 2013년을 뒤로하고 희망을 기대하는 2014년을 바라보면서 보건교육사 여러분과 가족에 건강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 1. 1 대한보건교육사협회 회장 김 기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