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국민들이 담배의 제조과정과 유해성분에 대해서 확실히 알수 있도록 모든자료가 공개되고 담배로 인한 질환자에 대한 책임도 져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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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육사협회, 건보공단 담배소송 지지 | |
메디컬투데이 박민욱(hopewe@mdtoday.co.kr) 기자
입력일 : 2014-01-30 08:28: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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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육사협회가 최근 건보공단이 담배와 관련 단체소송에 임하는 것을 지지하고 나섰다.
29일 대한보건교육사협회(이하 보건교육사협회)는 건보공단이 제기한 KT&G 등 국내외 담배회사를 상대로 흡연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소송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보건교육사협회은 이번 담배소송은 흡연자들에겐 금연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비흡연자들에겐 자기 건강관리를 위한 흡연 결정권에도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건보공단 자료에 따르면 흡연자의 암 발생 위험도가 비흡연자에 비하여 최고 6.5배나 높으며 흡연으로인한 건보재정에서 매년 1조7000억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41.8%로 세계 평균 31.1%보다 높다.
보건교육사협회에 따르면 이는 국민 전체 세대가 부담하는 1개월 건강보험료와 맞먹는 금액이며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희귀난치성질환 등 4대 중증질환에 대한 보장성확대를 위한 재원으로도 충분한 금액이다.
아울러 많은 관련 기관이 공동으로 소송에 참여할 경우 담배회사들의 내부 연구 자료나 제조 과정의 유해물질 사용 여부 등 그간 국민들이 알 수 없었던 다양한 정보들을 속속들이 들여다 볼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보건교육사협회 관계자는 “국민은 담배회사들이 제공하는 일방적인 정보에 의하여 선택을 강요받았고 어떤 기회에도 담배의 해악에 관하여 충분한 정보와 교육을 제공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담배 소송으로 국민들이 흡연에 대한 자기결정권에 충분한 정보를 인지하고 흡연자들에게는 금연의 필요성과 금연 활동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박민욱 기자(hopew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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