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증진정책 강화를 위한 범국가적 총괄 조정기관 설치 시급
2013.08.13
국민건강포럼에서 국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민관협력을 통한 범국가적 연계구축과 함께 관련 예산의 확대가 우선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정부-학계-입법-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한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 건강증진정책이 한발 더 앞서나가기 위해서 보건복지부 중심에서 벗어나 범부처간 협력을 통한 건강증진정책 수립이 필요하며, 이 협력에는 학계와 민간이 참여함으로써 국민 중심의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국가 건강증진정책 강화를 위해 정부-학계-민간을 아우르는 범국가적 연계 구축 등을 위한 총괄 조정기관(조직)이 설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 건강증진정책 선진화에 반드시 수반되어야 할 재정적 여건의 개선을 위해, 건강증진기금 확대 등 건강증진에 투입되는 비용의 증가와 함께 현행 건강증진기금의 사용처가 목적에 맞게 예방 및 건강증진사업으로 집중되어야하며 이를 위한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외에도 수혜자 중심의 건강증진정책을 위해 민간의 참여를 강화시켜야 하며, 각각의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적인 정비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건강,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국민건강포럼 발족 기념에 맞추어 국가 건강증진정책의 전반적인 현황과 발전 전략을 모색함으로써 앞으로 우리나라 정책의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는 한편 국민건강포럼을 통해 다루어져야 할 주제들을 함께 마련하고자 선정했다.
국민건강포럼(Korea Health Forum)은 한국건강증진재단(이사장 문창진)을 중심으로 48명의 관련 유관기관장과 사회저명인사가 함께하여 국민의 건강증진 향상을 위한 범사회적 관심 제고와 이에 대한 적극적인 옹호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발족한 모임으로 지난 7월11일 창립포럼을 통해 국민행복을 위한 건강증진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전략을 제시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kioo@kuki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