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건강증진역량이 강화되어야 할 분야 세가지를 아래와 같이 제시 한다.
첫째로는 건강증진사업 추진시 지역사회, 도시및 마을, 학교, 직장, 병원, 시장 등을 대상으로 한 장별 접근(setting approach)이 필요하며,
둘째로는 신공중보건사업의 종합적인 접근전략으로서 건강도시사업이 제시되었으며 이러한 새로운 사업 분야에는 중앙정부의 행ᆞ재정적인 지원을 하여 지역사회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며,
셋째로는 위의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자질을 갖춘 보건교육사를 활용하여 사업의 기획, 추진 그리고 평가를 하여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21세기는 사망원인이 생활습관(life style)에 기인하는 경우가 점점 증대하게 되는 신공중보건(new public health)시대이기 때문이다. 또한, 보건교육의 범위(scope)는 개인의 건강교육 수준에서 지역사회 환경을 건강하게 조성하는 분야로까지 확대되어야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보건교육의 영역이 지금까지의 개인의 생활습관을 변화시키고, 개인의 건강증진능력을 제고시키는 수준에서, 앞으로는 지역사회의 역량을 강화시키는 종합적인 건강증진사업 추진방향으로 확대 될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따라서, 기존의 건강증진사업을 건강도시 사업으로 확대하는 건강증진정책이 요망된다.
[출처: 保健敎育·健康增進學會誌 第25卷 第1號(2008. 3) pp.105-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