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 가벼운 스트레칭과 근력강화 운동으로 예방하십시다.
1.머리부터 발끝까지 움지일 수 있는 부분, 스트레칭,
2.급격한 체온변화에 따른 근육 수축을 방지하기 위한 체온조절
3.특정자세로 오래 있었다면 가벼운 운동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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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냉방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과도한 냉방은 호흡기질환과 감기 등을 비롯해 목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목 디스크는 목 쪽 척추인 경추와 경추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 사이로 수핵이 빠져 나와 신경근 또는 척수를 누르는 질환을 말한다. 주로 노화로 인한 퇴행이 원인이 되며 외부적 충격이나 잘못된 자세, 목 뼈 주변 근육의 극심한 피로감과 자극을 주는 나쁜 환경도 영향을 끼친다.

특히 과도한 냉방으로 찬 기온에 장시간 노출되면 목 근육이 긴장하여 굳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 때 심한 기침이나 코풀기, 목을 쓰는 작은 운동도 목 디스크에 영향을 준다고 한다. 또한 여름철에는 냉방병이나 목 감기 등으로 혼동하기 쉬워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목 디스크의 주요 증상은 뒷목이 뻐근하거나 통증이 발생하며 어깨가 무겁고 결리는 통증이 따른다. 또한 팔이나 손가락이 저리고 감각 이상을 호소하며 근육이 약화되거나 혀의 감각이 저하되는 증상을 동반한다. 따라서 경미하더라도 지속적으로 목 디스크를 의심할 만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 약물이나 물리치료, 자세교정, 보조기 착용 등으로 어느 정도 증상이 완화될 수 있지만 중증이나 퇴행성이라면 손상된 추간판을 제거하는 외과적 치료방법을 고려해 봐야 한다. 하지만 목 부위는 전신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신경혈관들이 있기 때문에 부작용과 회복이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이외 허리와 다리 통증이 계속되는 디스크 탈출 혹은 디스크 팽윤 환자, 약물처치 또는 물리처치 등 보존적인 요법으로 좋아지지 않는 경우, MRI 검사에서 디스크의 섬유 테가 찢어지고 검게 상한 블랙 디스크병, 만성 디스크 변성증과 만성 디스크 내부 장애 등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어려울 수 있다.

이러한 경우 가느다란 주사 바늘인 프로브(probe)를 삽입해 튀어나온 디스크 수핵을 플라즈마로 치료하는 플라즈마 감압술이 도움이 된다. 절개나 전신마취 없이 부분 마취로 시술하기 때문에 뼈, 신경, 근육 등 정상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고 시술 후 상처 자국이나 후유증 발생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수술한 다음날부터 운전, 샤워 등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배중한(군포병원 척추센터) 소장은 말한다.

또한 목디스크 환자 중 장기간 요양이나 입원이 불가능하거나 미용상 혹은 다양한 이유로 수술 등의 치료를 미루거나 방치 하는 경우가 많다. 경추는 요추와 달리 안전하게 추간판에 접근할 수 있는 구역이 넓지 않고 여러 주요 신경들이 자리하기 때문에 주변 조직의 손상 없이 안전하게 접근하기 어렵다. 따라서 목 디스크의 초기 증상을 미리 인지한 후 가급적 조기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배소장은 덧붙였다.